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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천구, 붕괴 위험 높은 아파트 옹벽 수리
신월5동 대영월드아파트

김수영 양천구청장이 3일 신월5동에 주차장 옹벽 붕괴 위험이 높은 대영월드아파트를 찾아 주민들과 함께 현장을 살피고 있다. [양천구]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옹벽 붕괴 위험이 높은 지역 내 소형 아파트 단지의 현장을 점검 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전날 신월5동에 위치한 대영월드아파트에선 주차장 붕괴 우려로 주민 안전 위험이 높아지자 현장구청장실이 열렸다. 김수영 구청장을 비롯해 관련부서 관계자와 주민 30여명이 참석했다.

해당 아파트는 20세대 소규모 단지지만, 옹벽보수공사 비용이 만만치 않아 입주민의 경제적 부담이 큰 상태였다. 이에 구는 공동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옹벽보수공사 비용 긴급 지원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구는 신속한 심의를 통해 이달 중 공사비 지원을 결정해 장마가 오기 전 옹벽공사가 완료되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앞으로 긴급하게 지원이 필요한 공동주택이 발생할 경우 예산의 범위 내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공동주택 지원 사업은 공동체 활성화와 공용시설물의 유지관리 사업에 필요한 비용의 일부(50%~8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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