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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증시, 경제 재개 기대감에 나흘 연속 상승…다우 2.05%↑
S&P500·나스닥 지, 각각 1.36%·0.78% 상승
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미국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경제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감 속에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27.24포인트(2.05%) 상승한 2만6269.8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1.36%(42.05포인트) 상승해 3122.87로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역시 9682.91로 거래를 마치며 전날 종가보다 74.54포인트, 0.78% 올랐다.

주식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도입됐던 폐쇄 조치들이 잇따라 해제되고 경제 활동이 본격적으로 재개됨에 따라 경기회복에 기대감이 넘쳐나고 있다. 각종 경제지표도 우려했던 것 만큼 나쁘지 않았다는 것으로 지수 상승을 도왔다.

미 공급자관리협회(ISM)는 5월 서비스 업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5.4로, 4월의 41.8보다 소폭 상승했다고 밝혔다. 여전히 위축 국면을 의미하는 50 이하에 머물고 있지만 일부 업종에서는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4월 공장재 수주 역시 전 달 대비 13% 감소했지만 당초 예상했던 14%보다는 감소 폭이 작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지난 5월 민간 기업들에서의 일자리 감소가 280만명에 못미쳐 당초 930만명에 달할 것이라던 예상보다 훨씬 작았다는 ADP 민간보고서 발표가 미국 경제 회복에 대한 희망을 부풀게 했다.

다만 전국적으로 퍼지고 있는 인종차별 반대 시위에 대해서 우려의 시각도 있다. 특히 이번 시위 ㅎ확대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될 수 있다는 분석도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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