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산)=지현우 기자]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 재난지원금의 원활한 지급을 위해 직접 찾아가는 방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전날 기준 안산시 생활안정지원금의 신청률은 91.2%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은 각각 93.3%, 92.4%로 집계됐다. 평균 지급률이 92%를 넘어서며 대다수 시민들이 재난지원금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여전히 신청조차 하지 못하는 시민도 있는 것으로 파악, ‘찾아가는 원스톱 방문 서비스’를 운영한다.
윤화섭 안산시장이 생활안정지원금을 신청하고 있다. [안산시 제공] |
시는 독거노인, 요양병원 환자, 사회복지시설 입소자 등 온라인과 현장방문 신청이 어려운 취약계층으로부터 방문 서비스 요청을 받으면 담당 동 행정복지센터 직원이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동행정복지센터에서 전담 인력이 대상자 확인 후 생활안정지원금, 경기도와 정부 재난지원금을 한 번에 지급하는 수요자 중심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시는 아직 신청하지 않은 시민과 사회복지 관련 시설 등에 안내문을 발송하고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동 직원, 체납조사원, 자원봉사자 등으로 구성된 방문 전담 인력을 구성해 취약계층 불편 최소화에 주력한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예상을 뛰어넘는 정책적 상상력과 속도감 있는 민생경제 대책이 필요하다. 신속한 지급으로 골목경제 회복에 모든 역량을 집중 하겠다”고 했다.
안산시는 ▷생활안정지원금, 재난지원금 등을 포함한 민생경제 지원(8개 사업) ▷특례보증, 융자 등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10개 사업) ▷전통시장, 수도·공영주차장 요금 등 세제·감면 지원(7개 사업) ▷청년, 취약계층 안산형 뉴딜 일자리 창출(8개 사업) 총 4대 분야 33개 사업 3909억 원을 신속하게 투입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로 침체된 민생경제의 활력을 충전하기 위해 적극행정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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