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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정부시, 주차난 해소·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주차장 확보 ‘총력’
경기도청 북부청사·역전근린공원 지하, 고산택지지구 등에

[헤럴드경제(의정부)=박준환 기자]의정부시(시장 안병용)가 상업지역과 주택가의 고질적 주차난 해소를 위해 대규모 공영주차장 조성에 나선다.

2일 市에 따르면 경기북부청사 평화광장, 역전근린공원 등의 지하 뿐만아니라 택지지구내 주차용지 등에 공영주차장을 건설할 방침이다.

먼저 경기도청 북부청사 앞 경관광장과 동오마을 상업지역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하주차장을 조성한다. 북부청사 앞 지하주차장은 지하 1층 116면을 조성하고, 동오마을 지하주차장은 기존 79면의 주차장을 지하 2층 144면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현재 동오마을 지하주차장은 근처 부용천변에 임시주차장을 마련하여 공사를 진행 중이며, 북부청사 앞 지하주차장은 경찰서와의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북부청사 및 동오마을 지하주차장은 모두 내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고산지구 내 5블록과 6블록의 주차용지를 매입해 공영주차장을 건설할 예정이며 5블록에는 45면을, 6블록에는 지상3층의 주차타워로 140면을 조성할 방침이다. 현재 고질적인 문제로 대두되는 민락2지구의 주차난을 반면교사 삼아 앞으로 개발될 고산지구에 선제적으로 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을 수립하고, 고산지구 내 주차장 역시 내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앞 역전근린공원 하부에는 360억원을 들여 대규모 환승주차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해당 부지는 지하2층으로 주차면수는 325면을 계획하고 있으며, 환승주차장과 지하상가 간 연결통로를 개설할 예정이다. 환승주차장이 건립되면 지하상가의 접근성이 높아지고 주차장과 철도 간의 환승거리가 최소화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대규모 주차장 외에도 구옥이 많은 주택가에 주차난 해소를 위하여 직접 부지를 매입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최근 가능동 제5공영주차장 확장을 위한 진・출입로를 만들기 위해 인근 주택을 매입했으며, 향후 주차난이 심각한 지역을 우선으로 부지매입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한상규 교통지도과장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주차 문화를 정립하기 위한 정책 수립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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