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외곽순환도로 |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광역시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명칭이 오는 9월부터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로 변경된다고 1일 밝혔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는 인천광역시와 경기도, 서울특별시의 주요 지역을 원형으로 연결하는 총 연장 128㎞ 왕복 8차로 고속국도로 인천 12㎞, 경기도 104㎞, 서울 12㎞를 지난다.
1기 신도시 건설에 따른 입주민들의 편리성과 수도권 교통정체 해소를 목적으로 지난 2007년 개설된 도로다.
노선의 90% 이상이 인천·경기 지역을 통과한다.하지만 ‘서울 외곽’이라는 명칭으로 인해 서울의 변두리 낙후지역이라는 부정적 인식으로 지역주민의 상실감을 유발해 서울·인천·경기 3개 시·도가 합의 후 국토교통부에 명칭 변경을 요청했다.
국토교통부에서는 시·도의 의견을 적극 수용·반영해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수도권제1순환선’으로 변경이 확정됐다.
인천시는 순환고속도로가 통과하는 남동구, 부평구, 계양구와 함께 도로 이용자들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도로표지판 교체 공사를 6월부터 진행하고 현수막 게시, 교통방송 및 버스 안내방송 홍보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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