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여주)=지현우 기자] 여주시(시장 이항진)는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도자기축제 취소 등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자업체 경영위기 극복과 가격경쟁력의 사유로 값싼 멜라민 소재의 저품질 플라스틱 식기를 사용하고 있는 지역 일반음식점 환경개선을 위해 ‘일반음식점 여주 도자식기 구입비 지원’ 사업을 전면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도자업체는 판로확보, 일반음식점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에게는 구입비 지원, 창업예정인 사업자에게는 창업비용 절감, 관광객에게는 위생적인 도자식기 사용, 여주시로서는 도자기 우수성 홍보효과, 모두가 수혜자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과정을 통해 시행한다.
직영 판매장 내부. [여주시 제공] |
‘일반음식점 여주 도자식기 구입비 지원’ 사업은 지난해 하반기 여주시 도자문화산업 진흥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 개정되면서 지원근거를 마련했다. 관련 단체들과 협의와 조정을 통해 올해 6월 첫 지원대상자를 공개경쟁으로 선발한다. 자세한 사항은 여주시 홈페이지 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
지원대상자는 여주시 일반음식점을 운영하는 사업자로 구입비 한도액 300만원중 80%를 여주시가 부담하고 소상공인 사업자 부담율은 20%로 최소화해 20개 업소를 선정해 지원한다. 도자식기 납품은 시 직영매장에서 담당하게 된다.
한국외식업중앙회 여주시지부 원흥상 사무국장은 “일반음식점을 운영하는 사업자 자부담율이 20%로 중앙기관에서 시행하는 사업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사업으로 소상공인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여주도자기사업협동조합 정지현 이사장은 “2020년 첫 시행인만큼 지원 기반을 잘 마련해 운영하고 지역 도자업체의 판로처가 확대 되도록 힘써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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