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신청사. [헤럴드DB] |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시는 무증상 감염으로 인한 지역사회 집단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1일부터 서초구 영어유치원 종사자 595명을 선제 검사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3일부터 관내 중고생 기숙사 입소학생 6207명을 상대로 전수 검사한다. 또한 8일부터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통해 검사자를 넓힌다.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받아 선정하며, 대상자가 시립병원을 방문, 무료 검사하는 방식이다.
한편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누계확진자는 1일 오전 10시 기준 전날 0시 이후 2명 추가돼 863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모두 해외접촉자다. 강남구 대치동에 사는 45세 여성은 지난 3월부터 멕시코에서 머물다 지난달 30일 새벽 대한항공 KE012편으로 입국했는데, 별 다른 증상이 없었지만 강남구보건소에서 검체검사를 받은 결과 31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같은 날 미국에서 입국한 양천구의 19세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쿠팡 물류센터 관련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지난달 28일 4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가 총 19명이 된 뒤 유지세다. 이 가운데 쿠팡 직원이 13명이며, 나머지 6명은 가족과 지인이다. 시는 1308건 검사를 진행해 기존 확진자를 제외한 1289명은 전원 음성 판정 받았다고 밝혔다.
중구 KB생명보험 대리점 관련 추가 확진자도 나오지 않았다. 현재까지 8명을 유지 중이며, 117명 검사자 중 110명 전원 음성 판정됐다. 서대문구 연아나 뉴스 클래스 관련해선 확진 수강생 1명이 근무한 마포구 소재 학원 3곳과 수강생 등 관계자 96명을 검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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