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택시업계가 주도하는 택시호출서비스, ‘티머니onda(티머니온다)’가 ‘택시기사 1만 명 확대 모집’을 조기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티머니(대표 김태극)는 서울 택시 양대 산맥인 서울특별시택시운송사업조합,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과 손잡고 진행한 ‘티머니onda 착한 기사 1만 명 확대 모집’이 지난달 30일 조기 달성됐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4000 명으로 제한해 온 기사를 확대모집하기 시작한지 약 한 달만의 성과이다. 애초 목표였던 ‘상반기(6월 30일)내 1만 명 모집’에 비하면 한 달을 앞당긴 셈.
서울 택시에서 ‘1만 명 가입’이 가지는 상징성은 크다. 목적지가 안보여도 승객이 부르면 오는 ‘착한 기사’가 1만 명이라는 것으로 ‘승차 거부’, ‘손님 골라 태우기’가 줄어드는 것뿐만 아니라, 택시에 대한 전반적인 서비스 만족도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는 승객들의 호응을 통해서도 잘 나타난다. 지난 4월 27일 누적다운로드 60만을 돌파했던 티머니onda는 6월 1일 현재 7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양 택시 조합과 티머니는 높은 콜 성공률을 자신하면서도 혹시나 생길지 모를 콜 실패고객을 위해 ‘콜 실패 보상제’를 마련했다. 이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