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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태양광 발전소’에 사물인터넷 통신 기술 탑재
KT-이엘, 스마트 원격 관제 사업 협력 계약 체결
태양광 원격관제 시스템에 ‘eMTC 통신’ 탑재 … 시설 운영 효율성 제고
KT와 이엘이 지난 28일 ‘eMTC 기반 스마트 원격 관제 사업협력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체결식에서 이현석 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왼쪽에서 네번째)과 안종율 이엘 회장(오른쪽에서 네번째) 등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T 제공]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KT가 지난 28일 지능형 산업용 원격단말장치 제조사 이엘과 ‘eMTC 기반 스마트 원격 관제 사업 협력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eMTC(LTE Cat. M1)’는 롱텀에볼루션(LTE) 기반 사물인터넷(IoT) 전용 통신 기술이다. 뛰어난 이동성과 긴 배터리 지속 시간이 장점이라는 게 KT 측의 설명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선 ‘태양광 스마트 원격관제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이엘은 태양광 발전소의 인버터에 이엘의 IoT 단말기를 설치한다. 인버터는 태양전지 패널에서 발생한 직류 전력을 실생활에 사용 가능한 교류 전력으로 변환하는 장치다.

KT는 eMTC 네트워크를 통해 태양광의 전력량과 인버터의 고장 여부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한다. 지난 28일부터 김제, 나주 지역에 eMTC 통신 모듈을 탑재한 태양광 스마트 원격 단말 설치를 시작했다. 향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밖에도 ▷스마트 하천 관리 ▷농업용 배수 펌프장 ▷교통 시설물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협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현석 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eMTC 통신 기술을 스마트 원격 관제 사업에 적용하고 서비스 지역 확대를 비롯, 다각적 사업 모색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라며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업을 통해 IoT 산업 혁신을 선제적으로 이끌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엘은 농업용수, 재난안전, 환경, 교통시설물 등 다양한 분야의 관리 자동화 시스템을 보유한 제조사다.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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