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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리어트 인터, 눈물의 반값 세일…5만원대 객실도
국내 19개 계열 호텔 대상
1주일간 30~50% 할인 판매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글로벌 호텔 체인인 메리어트 인터네셔널이 눈물의 반값 세일에 나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비즈니스 및 외국인 고객이 뚝 끊겨 낮은 투숙률이 이어지는 현 상황을 타계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26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메리어트 인터네셔널은 지난 25일부터 1주일간 국내 메리어트 계열 19개 호텔을 대상으로 최대 50% 할인된 금액으로 객실을 예약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서울 명동 소재 메리어트 계열 알로프트 호텔 내부. [사진제공=메리어트 인터네셔널]

이번 프로모션 기간에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최고급 럭셔리 브랜드 JW 메리어트부터 오는 29일 공식 개관하는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부산 송도까지 30~5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예약 기간은 오는 31일로, 투숙은 9월 30일까지 가능하다. 객실 가격은 호텔 및 날짜별로 다르지만, 최저가는 5만3000원부터 시작한다. 세금과 수수료는 별도로 부과된다.

이번 프로모션 참여 호텔은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쉐라톤 그랜드 인천,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 웨스틴 조선 서울, 더 플라자 오토그래프 컬렉션,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 여의도 파크 센터 서울-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 코트야드 서울 타임스퀘어, 코트야드 서울 판교, 코트야드 서울 남대문, 코트야드 서울 보타닉파크,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강남, 코트야드 수원, 알로프트 명동, 알로프트 강남, 목시 서울 인사동,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부산 송도비치 등 총 19개다.

호텔별 상세 혜택 확인 및 예약은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이밖에 24시간 동안 투숙 및 무료 식음 혜택이 포함된 ‘스테이 &릴렉스 24’ 등 다양한 호캉스 패키지를 확인할 수 있다.

메리어트 인터네셔널이 대대적인 할인 이벤트를 시작한 것은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고정 고객이었던 비즈니스 및 외국인 고객들의 발길이 뚝 끊겼기 때문이다. 보통 전체 고객의 60~70%인 비즈니스 고객들은 연간 단위의 계약을 하면서 고정 고객층을 형성하지만, 글로벌 이동 제한으로 이들의 예약분이 전량 취소됐다. 외국인 관광객 역시 입국 제한으로 모객이 어려운 상황이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메리어트의 경우 글로벌 평판이 좋다보니 주로 외국인 비즈니스 고객이나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할 때 찾는 호텔”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이동 제한으로 타격이 크다보니 국내 호캉스 고객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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