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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탈리아 확진자 300명…3개월 만에 최저치 ‘진정국면’

이탈리아를 찾은 관광객들이 24일(현지시간) 마스크를 쓰고 명소인 베네치아 산마르코 광장을 거닐고 있다. 베네치아 관광업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봉쇄 조치로 큰 피해를 입었다.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초기 유럽의 최대 피해국이었던 이탈리아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석 달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며 뚜렷한 진정국면에 접어들었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25일 오후 6시(현지시간) 기준으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23만158명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는 300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확진자 300명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일로에 있던 지난 2월 29일(239명) 이래 가장 적은 수치다.

전날 집계된 수치(531명)보다도 231명이나 줄었다.

하루 기준으로 진단 검사를 받은 인원 대비 확진자를 나타내는 확진율 역시 1.4%로 가장 낮았다. 검사 인원 100명당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의미다.

이탈리아에선 지난 20일 이래 하루 500∼600명대의 신규 확진자 규모를 유지해왔다.

사망자 수는 92명 증가한 3만2877명이다. 하루 새 발생한 신규 사망자 수는 전날 집계된 수치(50명)보다 다소 늘었지만 이틀 연속 100명 미만을 기록한 것은 바이러스 확산 이래 처음이다.

이탈리아의 누적 확진자 수는 미국, 브라질, 러시아, 스페인, 영국에 이어 여섯번째이고, 사망자는 미국, 영국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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