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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라엘, 트위터 CEO에 “이란 최고지도자 계정 정지해달라”
[로이터]

[헤럴드경제] 이스라엘이 이란 최고지도자의 트위터 계정을 중지해달라고 트위터 최고지도자(CEO)에서 정식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이스라엘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전략 담당 장관 오리트 파르카시-하코헨은 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에게 서한을 보내 이란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계정을 정지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하메네이가 트위터 계정을 유대인과 이스라엘 국가에 대한 증오를 조장하는 데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하메네이의 트위터 계정을 즉각 정지해야 한다며 최근 하메네이가 트위터에 반유대주의와 대량 학살에 관한 글을 지속해서 올린다고 지적했다.

앞서 하메네이는 24일 트위터에 "이스라엘을 제거하는 것은 시온주의(팔레스타인 땅에 유대인 민족국가를 건설하는 운동) 정권을 제거하는 것을 말한다"고 썼다.

또 20일에는 트위터에 "영토 확장만 좇는 시온주의 정권의 천성은 평화와는 공존할 수 없다"는 글을 올려 이스라엘을 비판했다.

이스라엘 정부의 요청에 대한 트위터의 즉각적인 반응은 나오지 않았다고 이스라엘 언론이 전했다.

이스라엘과 이슬람 시아파 맹주 이란은 중동에서 대표적인 앙숙관계로 꼽힌다.

이스라엘은 이란의 핵 및 미사일 개발을 이스라엘 안보의 최대 위협으로 간주한다.

반면 이란은 이스라엘이 미국의 지원을 등에 업고 팔레스타인인들을 탄압한다고 비판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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