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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주지사 “좌파든 우파든, 마스크 써라”
지난 3월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에서 마스크 착용과 관련한 브리핑을 지켜보는 마이크 드와인 오하이오 주지사(왼쪽) [AP]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마스크 착용을 놓고 미국 내 찬반 여론이 갈리는 가운데 공화당 소속의 미국 주지사가 공공장소 마스크 착용을 강조하고 나섰다.

24일(현지시간) 마이크 드와인 오하이오 주지사는 NBC방송과 인터뷰에서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것은 진보와 보수, 좌파냐 우파냐의 문제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마스크 착용은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중요하다며 이 문제가 정치화 돼선 안된다고 강조하면서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코로나19 예방) 연구결과가 매우 명확하다”고 말했다.

드와인 주지사의 발언은 지난주 더그 버검 노스다코타 주지사(공화당)의 마스크 착용 권고 발언에 동조하면서 나왔다. 당시 버검 주지사는 “자신이 어느 정당에 속해 있는지,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보여주려 마스크를 쓰는 게 아니다”고 강조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를 거부하고 있다. 최근 미시간주 포드자동차 공장 방문 당시에도 마스크를 쓰지 않았으며, 미국 현충일(25일) 연휴인 23~24일 이틀 연속 골프를 치면서도 마스크는 착용하지 않았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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