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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도 가세…통신3사 온라인 요금제 확대
SKT, 22일 다이렉트 플랜 출시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SK텔레콤이 온라인 전용 요금제를 출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5세대(G) 통신 가입자 수 확보에 난항을 겪으며 나온 대응책이다. 기존 요금제에 혜택을 더해 체감 비용도 낮췄다.

23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전날인 22일 5G 및 LTE(롱텀에볼루션) 온라인 전용 요금제인 '다이렉트 플랜'을 출시했다.

온라인 전용 요금제는 기본적으로 기존 요금제와 월 이용료에 차이가 없다.

5G 다이렉트 요금제의 경우 ▷다이렉트 5G슬림 5만5000원 ▷다이렉트 5GX 스탠다드 7만5000원 ▷다이렉트 5GX 프라임 8만9000원 ▷다이렉트 5GX플래티넘 12만5000원에 책정됐다.

다만 12개월 동안 매달 청구 월정액의 5%가 SK페이 포인트로 제공돼 실 부담 요금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선택약정 할인 25%도 받을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최저 요금제인 다이렉트 5G 슬림 가입시, 월 3만8500원만 부담하면 된다. 기존 월 4만1250원 보다 3000원가량 더 저렴하다. 또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인 다이렉트 5GX프라임의 경우 선택약정 할인에 SK페이 포인트 제공까지 받게 되면 실 부담금액이 6만2300원이다.

LTE 온라인 전용 요금제인 다이렉트LTE도 청구 월정액의 5%를 SK페이 포인트로 받을 수 있다.

단, 기존 5GX플랜, T플랜 요금제 가입 고객은 다이렉트 플랜으로 변경이 불가능하다. 신규 가입과 더불어 번호이동, 기기변경 등의 경우에만 가입 가능하다.

전날 SK텔레콤이 온라인 전용 요금제를 출시함에 따라 이동통신 3사 모두 온라인 전용 요금제를 운영하게 됐다.

온라인 전용 요금제는 온라인에서만 가입할 수 있는 유심 요금제다. 온라인 채널 확대 및 자급제 단말이나 중고 단말, 해외 직접구매 단말 고객의 신규가입 또는 번호 이동을 겨냥한 상품이다. 코로나19로 비대면 개통이 주목받으며 5G 가입자 확보를 위한 대응책으로 꼽혀왔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월 일찌감치 무약정 '5G 다이렉트' 요금제를 출시했다. 또 지난 3일에는 'LTE 다이렉트'를 출시해 오는 6월30일까지 판매키로 했다. 각각 월 5만5000원, 4만5000원으로 약정없이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KT도 지난 7일 'KT 다이렉트'를 선보였다. 이 가운데 '5G 다이렉트 신한 SOL' 요금제의 경우 월 이용료 6만7000원에 프로모션 1만원 할인을 적용받으면 월 5만7000원에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데이터를 많이 써도 속도제한(Qos)을 하지 않는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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