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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4월에만 대선자금 208억원 모아
[AP]

[헤럴드경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재선을 향한 자금 지원을 든든히 받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미 연방 선거위원회(FEC)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재선캠프의 4월 모금액은 3월 모금액(1360만달러·약 168억원)보다 330만달러(약 40억7000만원) 많은 1690만달러(약 208억원)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 재선캠프가 보유한 현금은 4월 말 현재 1억770만달러(약 1327억원)로 집계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경제가 악화한 상황이지만 선거자금 모금은 비교적 활발하기 이뤄지는 분위기다.

민주당 대선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조 바이든 전 부통령도 선거자금 모금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바이든 전 대통령은 민주당 전국위원회(DNC) 모금액과 합산할 경우 4월에만 6050만달러(약 740억원)를 모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 전국위원회(RNC) 모금액을 합산한 금액인 6170만달러(약 756억원)에는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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