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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 다음달 신형 무선이어폰 ‘톤 프리’ 출시
본격 출시 앞두고 고객 체험단 운영
LG전자, 올해는 무선이어폰 시장 확대 ‘공력’
연내에 톤 프리 라인업, 4종까지 확대
LG전자 신형 톤 프리 [LG전자 제공]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LG전자가 다음달 무선이어폰 ‘톤 프리’(TONE Free, 모델명 HBS-TFN6)를 국내에 출시한다. 이에 앞서 고객 체험단을 모집해 시장성을 가늠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 ‘톤 프리 체험단’ 200명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다음달 새로워진 톤 프리의 본격 출시를 앞두고 고객 반응을 살피겠단 의도로, LG전자가 무선 이어폰 관련 고객 체험단을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무선 이어폰 시장이 중요하단 것을 방증한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해 무선이어폰 시장은 지난해 1억700만대 규모를 기록했다. 2018년 3500만대에서 불과 1년만에 3배 가량 성장한 것이다. 올해는 2억2000만대, 내년엔 3억7000만대 규모로 폭발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시장 내 LG전자의 존재감은 미미하다. 지난해 10월 프리미엄 오디오 업체 ‘메리디안 오디오’(Meridian Audio)의 튜닝 기술이 적용된 자사 첫 무선 이어폰 ‘톤 플러스 프리’를 선보였지만 이렇다할 반응이 없었다.

올해는 절치부심했다. ‘메리디안 오디오’의 뛰어난 신호처리 기술과 고도화된 튜닝 기술(EQ, Equalizer)을 기반으로 이어폰 디자인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구조, 소프트웨어 성능 등까지 고려해 프리미엄 사운드를 완성했다. 이어폰 무게 중심이 귓구멍 안쪽을 향해 있어 귀에 꽂았을 때 더욱 편안하다. 블랙,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이 외에도 이어폰을 보관·충전해주는 케이스에 무선 충전 기능, 대장균 등 유해 세균을 99.9% 살균해 주는 ‘UVnano(유브이나노)’ 기능 등도 탑재했다. ‘UVnano’는 유해 성분들을 줄여주는 ‘UV(자외선) LED’와 자외선 파장 단위인 ‘나노미터(nanometer)’의 합성어다.

아울러 LG전자는 톤 프리 라인업을 4종으로 대폭 늘려 연내 순차 출시한다. 하반기에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적용한 제품도 내놓는다. 지난해엔 국내에선 톤 플러스 프리로, 해외에선 톤 프리로 각각 판매했지만, 올해부턴 시너지 효과를 위해 톤프리로 이름도 통일한다.

손대기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상무는 “디자인과 성능을 모두 업그레이드한 ‘톤 프리’의 다양한 라인업을 통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혀 프리미엄 무선 이어폰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톤 프리 체험단은 모집 사이트에서 신청한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선발한다. 체험단은 다음달 3일 최종 발표된다.

체험단에 뽑히면 톤 프리 신제품 수령 후 한 달 동안 직접 사용할 수 있다.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본인의 SNS에 작성하는 사용 후기를 포함해 모든 미션을 완료한 체험단에겐 제품을 무상 제공한다. 우수 활동자에게는 LG 그램 17, LG 퓨리케어 미니 공기청정기 등을 추가로 증정한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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