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경화지구 주택재개발사업 조감도

한양이 경남 창원시 경화지구 주택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한양은 창원 경화지구 주택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투표에 참여한 조합원 80%의 동의를 받아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공사비는 약 2500억원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은 창원시 진해구 경화동 533번지 일원에 아파트 1415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지하 2층, 지상 15층 28개동에 전용면적 84㎡ 이하 중소형 위주로 조성된다. 한양은 2021년까지 재건축 사업의 마지막 단계인 사업시행인가와 관리처분인가를 마치고, 2022년 하반기 착공과 분양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양은 이번 사업 수주는 정비사업 대상지를 서울 수도권에서 전국권으로 확대하는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양 관계자는 “한양은 단순 도급 위주 주택 시공에서 벗어나 정비사업, 공원화특례사업 등 주택사업의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겠다”고 말했다.

한양은 지난해 서울 동북부 교통허브인 청량리역 일대에 분양한 동부청과시장 재개발 사업 을 추진했고, 김포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할 계획인 김포북변4구역의 재개발 사업 , 광주 누문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송현 재건축 사업 은 하반기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