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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럽허브, 우버 인수 제안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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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음식배달업체 그럽허브가 우버의 인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그럽허브가 지난 주말에도 우버와 합병 논의를 이어갔으나 최종적으로 거절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우버는 그럽허브 1주당 1.9주의 교환비율을 제안했으나 그럽허브는 이를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매트 발로니 그럽허브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CEO에게 전화해 주당 1.9주 인수제안가는 너무 낮다고 통보했다. 이에 코스로샤히 CEO가 1.925주로 수정 제안했지만 여전히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럽허브는 앞서 그럽허브 1주당 우버 주식 2.15주를 제안한 바 있다.

WSJ은 소식통을 인용, 두 회사가 인수 가격 합의에 도달할 수 있다는 보장은 없으며, 가능성은 낮다고 전했다.

양측은 합병으로 3억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모건스탠리의 브라이언 노왁 연구원은 최근 그럽허브의 판매 및 마케팅 비용 감소로 2배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설사 두 회사가 합병에 합의하더라도 규제 당국과 정치인이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있어 합병승인은 불확실하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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