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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저비용항공사 기간산업기금 지원 논의
-국토부·금융위 입장 조율

[헤럴드경제]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고사 위기에 처한 저비용항공사(LCC)들이 기간산업안정기금의 지원 방안에 대한 논의에 착수한다.

1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40조원 규모의 기간산업안정기금을 이달 말 가동한다는 목표 아래 세부 사안을 조율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기금을 통한 LCC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산업은행의 금융 지원 프로그램으로 LCC 5곳에 모두 1260억원이 투입됐으나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피해가 막심해 추가 지원이 있어야 한다는 논리다.

국토부 관계자는 "산업은행의 지원 프로그램은 LCC들이 6월까지 필요한 자금 수요를 바탕으로 한 것"이라며 "추가 지원이 필요한 자금 수요를 다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는 국토부가 제출하는 안을 토대로 협의한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일자리 지키기'를 위해 기금을 조성한 측면이 강한 만큼 LCC 전체가 지원 대상이 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으나 LCC 업계의 구조조정 필요성을 감안한 선별적 LCC 지원 가능성도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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