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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시진핑과 당장 대화하고 싶지 않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로이터]

[헤럴드경제]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지금 당장은 대화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전날 한 언론사와 인터뷰에서 "중국과 관계를 끊을 수 있다"고 한 트럼프 대통령이 연일 중국에 대한 압박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메릴랜드주 대통령 별장인 캠프데이비드로 떠나며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왜 시 주석과 대화하길 원치 않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하며, "당분간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자"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우리 물건을 많이 사들이고 무역협정과 관련해 많은 돈을 쓰고 있지만 왜인지 약간 김이 빠졌다. 당신들도 이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폭스 비즈니스 뉴스와 인터뷰서 "중국과 관계를 끊을 수도 있다"고 말하면서, "그렇게 한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모든 관계를 끊는다면 5000억 달러를 절약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함께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NASDAQ)에 상장됐으나 미국의 회계 규칙을 따르지 않는 중국 기업들을 "열심히 살펴보고 있다"고 말해 대중 압박을 위해 자본시장까지 무기로 동원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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