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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방청 “등교 후 의심증상 발생하면 119구급차로 이송”
전국 224개 소방서별로 전담구급대 지정
지난 11일 서울 성동구 덕수고등학교에서 관계자들이 고3 학생들의 등교에 대비해 학교시설을 방역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소방청은 오는 20일 고등학교 3학년부터 시작하는 학생들의 개학이후 학교 안에서 코로나19 의심 증상자가 발생하면 119구급차가 출동해 선별진료소까지 긴급이송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교육부가 발표한 서울 시내 등교생 의심환자 발생 시 119가 이송하는 ‘긴급이동지원 시스템’을 전국지역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전국 224개 소방서별로 의심환자 학생이송에 필요한 전담구급대를 1대 이상 지정, 운영할 예정이다.

학생이 등교한 이후 발열이나 인후통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발생한 경우 119로 신고하면 즉시 출동해 관내 선별진료소로 이송한다. 아울러 선별진료소 검사 후 자택이송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한다.

이러한 이송지원을 통해 학부모나 교사가 학생을 직접 선별진료소에 데려가야하는 부담을 덜고 추가 접촉을 신속히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소방청 관계자는 “이송지원 시 구급대원 개인보호복 착용 및 차량 내외부 세척소독·인체소독 등 감염방지에 만전을 기하는 동시에 신속한 이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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