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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도, 국내 생산량 54% 고흥유자차 중국수출 지원

[헤럴드경제(무안)=박대성 기자] 전라남도는 지역 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고흥에서 생산한 유자차를 중국 월마트에 수출지원했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13일 고흥군 소재 한성푸드영농조합에서 생산된 6000만 원 상당의 유자차 40t을 중국 월마트에 수출하는 상차행사를 가졌다.

중국은 유자차 수출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중 하나로 지난 2016년 사드배치 갈등으로 수출이 2년간 중단됐다가 지난해 9월 5억5000만원의 첫 수출을 시작으로 회복됐다.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매달 유자 가공제품 60여t을 중국 월마트에 공급,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국내생산량의 54%를 점유하는 최대 유자 재배지인 고흥에 사업장을 둔 유자 액상차 공장은 첨단 자동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도내 농특산물 수출확대를 위해 미국 등지에 전라남도상설판매장 9개소와 해외 쇼핑몰인 아마존 전남 브랜드관에 지속적인 수출품목을 발굴하고 입점을 지원하고 지역특화 품목을 위해서도 수출단지 조성과 부가가치를 증대할 다양한 제품개발 등을 통해 수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라남도 지난해 농식품 수출액은 1억9000만 달러로 지난 2018년 대비 14% 늘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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