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향기로. |
[헤럴드경제(속초)=박정규 기자]속초시가 휠체어·유모차 동반 관광객 유치와 편의제공을 위해 신청한 ‘2020년 열린 관광지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여행 계획부터 도착, 이동, 숙박과 식음료, 목적지 서비스, 문화·쇼핑까지 휠체어나 유모차로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주출입구에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조성, 장애인 및 가족화장실 설치, 관광지 내 턱이나 경사로를 개선하여 누구나 함께 관광지 시설과 콘텐츠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속초시는 속초해수욕장, 아바이마을 2개소가 최종 선정됐다. 바다향기로 안보체험구간까지 휠체어가 접근할 수 있도록 계단 옆 경사로를 설치하거나 갯배나 바다 전망대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개선할 계획이며 총사업비는 10억원이 투입된다.
다음달 한국관광공사 사업대상지 컨설팅을 진행하고, 7~8월 사업계획 확정 후 하반기에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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