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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K-바이오’ 본격 육성 나선다
‘범부처전주기의료연구사업단’
식약처·복지부등 참여 공식출범
6년간 1조2000억원 예산 투입

정부가 성공적인 국산 의료기기 육성을 위해 개발사업단을 만든다. 이를 위해 6년간 약 1조2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는 향후 6년간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을 전담할 ‘(재)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을 공식 출범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업단장은 김법민 고려대 바이오의공학부 교수가 맡는다.

4개 부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코로나19 사태에 K-방역, K-바이오 등 국산 의료기기 및 의료서비스에 대한 신뢰가 높아진 것을 기회 삼아 의료기기 산업 경쟁력 강화를 본격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 계획으로는 ▷시장점유율 제고 위한 전략 품목 지정 ▷밸류체인 강화 위한 핵심부품 및 요소기술 개발 ▷미래 시장 선점 위한 도전적 기술개발 ▷식약처 참여를 통한 연구개발 단계부터 인허가 지원 등이다.

사업단은 “과거와는 차별화된 연구개발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대응을 위한 인공호흡기, 심폐순환보조장치(에크모) 핵심부품 기술개발, 호흡기 질환 체외진단기기 개발 등도 선제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에는 6년간 총 1조1971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며 올 해에만 930억원이 사용될 예정이다.

사업분야는 ▷글로벌 경쟁력 확보 제품개발 ▷4차산업혁명 및 미래 의료환경 선도 ▷의료공공복지 구현 및 사회문제 해결 ▷의료기기 사업화 역량 강화 등이다.

올해 신규 과제는 예비타당성 조사 자료를 기반으로 기획했고 사업단 중심으로 임상·기술·투자 전문가의 검토를 거쳐 수정·보완할 예정이다.

손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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