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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증시, 코로나19 2차 발병 우려에 2% 안팎 하락…다우 1.89%↓
S&P500·나스닥 각각 2.05%·2.06% 하락
기술주 중심 나스닥 7거래일만에 하락 반전
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미국 증시 주요지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유행 가능성이 상존하는 가운데 셧다운(일시 가동중단) 완화가 불안심리를 자극하면서 2% 안팎 하락세를 나타냈다.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타던 나스닥도 7거래일만에 하락반전 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457.21포인트(1.89%) 하락한 2만3764.78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60.20포인트(2.05%) 내린 2870.12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던 나스닥지수 역시 불안 심리 속에서 189.79포인트(2.06%) 하락한 9002.55에 마감했다.

증시는 경제활동 셧다운 완화의 기대감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뒤섞이면서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하는 분위기였다.

특히 2차 발병 우려에 무게가 실리는 모습이었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은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코로나19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지 못한 채 조급하게 경제활동을 재개한다면 발병 사례의 급상승을 보게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유럽 주요 증시 역시 혼조세를 보였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05% 하락한 1만819.50으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4% 떨어진 4472.50으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93% 오른 5,994.77에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0.02% 오른 2,884.20으로 마치면서 제자리걸음을 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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