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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미향 “조국이 생각나는 아침”…한국당 “사실 규명하고 책임저라”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윤미향 더불어시민당 당선자가 자신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비유했다. 정의기억연대(옛 정대협) 및 자녀 학자금 등에 대한 논란이 거듭되자, 언론과 검찰의 집중 검증을 받았던 조 전 장관과 같은 상황이라고 강조한 것이다.

윤 당선자는 12일 자신의 SNS에 “6개월간 가족과 지인들의 숨소리까지 탈탈털린 조국 전 법무장관이 생각나는 아침”이라며 자신 및 미국 유학 중인 딸을 향한 거듭된 의혹 제기와 언론 취재에 불만을 숨기지 않았다.

미국 현지에서 딸의 유학 관련 의혹을 취재 중인 방송사와 언론사 등을 비판한 것이다.

그가 선거 출마 전까지 활동했던 정의연을 향한 의혹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윤 당선자는 “겪어야 할 숙명으로 알고 당당히 맞서겠다”며 “정의연과 저에 대한 공격은 보수언론과 미통당이 만든 모략극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고 강조했다.

윤 당성자는 “굴욕적인 한일 위안부 협상을 체결하고 한마디 사과조차 하지 않은 미통당에 맞서겠다”며 “일제에 빌붙었던 노예근성을 버리지 못한 친일언론에 맞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 당선자 관련 의혹을 적극 제기한 미래한국당의 원유철 대표는 “시민당이 미래한국당의 공작이라며 의혹을 제기하고 있지만, 정작 아무런 근거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의혹 제기에 대해 가짜뉴스라는 또 다른 가짜뉴스를 유표한 것에 사과하고, 사실 규명에 나서고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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