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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초구, 제2회 한국문화가치대상 ‘대상’ 수상
지역내 문화 인프라 구축과 전국 표준 선도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한국문화가치연구협회 주관 ‘제2회 한국문화가치대상’에서 226개 기초지자체 중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시상은 우수 문화정책을 발굴해 확산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비롯된 것으로 한국문화가치연구협회는 전국 17개 광역지자체와 226개 기초지자체 단체장의 민선7기 공약사업 문화분야를 대상으로 정책 개발 및 이행사항 등에 대해 평가해 최종 33개의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심사는 조직역량, 사업성격, 사업성과 총 3개 항목에 대해 1차 해당 분야 전문가 심사 및 2차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이뤄졌다.

그간 구는 수준높은 문화 인프라 구축 및 지역문화 활성화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예술의전당, 국립국악원, 한국예술종합학교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인프라가 결집된 전국 최초 음악문화지구 지정을 비롯해 1권역 1도서관 건립 추진, 신개념 어르신 문화공간인 느티나무쉼터 조성, AR·무빙라이트를 이용해 일상 속 체험공간을 제공하는 어번캔버스 등 동네 곳곳 가까이에서 주민들이 고품격의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기반을 다져왔다.

조은희 서초구청장.

아울러 구는 소외없는 지역사회를 위해 지자체 최초로 선도적인 문화정책들을 추진해왔다. 전국 최초 1인가구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싱글싱글 문화교실 등 7종의서비스를 추진해왔으며, 어르신들이 IT를 통해 문화를 쉽게 접할수 있도록 스마트IT체험관 설치 및 키오스크 교육을 시행하여 스마트시니어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역 내 특별한 문화정책을 기획, 추진했다. 또 작은 동네서점 살리기의 일환으로 서점에서 구매한 도서를 3주 내 반납할 경우, 구매 금액을 전액 환불해주는 북페이백 서비스도 지자체 최초로 시도하여 특허 등록까지 마쳤다.

이밖에도 구는 한국형 에든버러 축제인 ‘서리풀 페스티벌’, 아이들이 악기를 다룰 수 있도록 문화적 DNA를 심어주는 ‘1인 1악기 사업’, 청년예술인들이 꿈을 이룰 기회를 주는 ‘청년문화사업 육성지원’ 등 다양한 문화예술지원정책도 촘촘하게 챙겨왔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디지털 문명의 21세기는 기술이 아니라 예술의 세기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사업을 펼쳐 사람들의 발길을 불러 모을 수 있는 매력있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25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유관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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