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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광한 남양주시장 “가난이 대물림 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
본인·가족 재난지원금 전액 기부
조광한 남양주시장. [남양주시 제공]

[헤럴드경제(남양주)=박준환 기자]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월급 30%씩 4개월치와 정부, 경기도, 남양주시 재난지원금을 전액 기부했다.

12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조 시장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온라인 신청 첫날인 지난 11일 경기 남양주 진건퇴계원행정복지센터를 방문, 본인과 가족에게 지급될 정부재난지원금과 시 지원금 전액을 기부했다.

조광한 시장은 같은 날 진건행복센터 5층에 마련된 현장 접수처에서 기부신청서를 작성한 후 정부지원금 87만1000원과 시 지원금 40만원을 각각 봉투에 담아 기부함에 넣었다.

이로써 조 시장은 월급으로 1118만1000원,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40만원 등 총 1285만2000원을 기부한 셈이 됐다.

조 시장은 “‘땡큐착한기부’ 운동에 동참해 주고 계신 많은 시민들께 너무나도 감사드린다”며 “온라인 능력이 미래의 경쟁력이 되는 시대이다. 요즘처럼 온라인으로 수업하는 때에 취약계층의 자녀들이 스마트 기기가 없거나 온라인을 통한 정보를 접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가난이 대물림 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정성스럽게 모은 성금은 저소득층, 차상위계층 등에 대한 노트북 등 스마트 기기 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날 진건농협 등에서 착한기부운동에 동참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시 전체 기부액은 총 3억5200만원에 이른다.

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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