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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 ‘수도권 재선’ 김성원 내정
미래통합당 신임 원내수석부대표에 내정된 김성원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미래통합당의 신임 원내수석부대표로 김성원(재선, 경기 동두천연천) 의원이 내정됐다.

11일 통합당에 따르면, 현재 부친상으로 자리를 비운 주호영 원내대표가 복귀하는 대로 김 의원을 원내수석부대표에 임명할 예정이다.

김 의원 역시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엄중하고 어려운 시기에 막중한 소임을 부여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미래통합당은 지난 8일 선출된 주호영 원내대표(5선, 대구 수성갑), 이종배 정책위의장(3선, 충북 청주),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 조합으로 21대 국회에 임하게 됐다.

김 의원은 “지금 통합당은 백척간두의 위기에 처해있다”며 “미증유의 거대 여당과 원구성 협상, 주요 법안 처리, 의사일정 합의 등에 대해 치열한 원내협상을 이어가야 한다. 그야말로 천 길 낭떠러지 끝에 서 있는 형국”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다시 관심과 응원을 주는 통합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디딤돌을 놓아가겠다”며 “정치·정책·정당이 모두 변하는 삼정(三政) 혁신을 통해 미래통합당이 새롭게 태어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김 의원은 또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니라 논리적 비판을 하는 야당, 국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정책을 입안하는 정당, 빠르고 효율적인 미래통합당으로 변화할 수 있는 기초를 닦겠다”며 “원칙과 정도를 지키는 바른 정치, 유연함으로 국민과 언제나 상호 교류하는 소통 정치, 독단과 독선의 힘에 대항할 수 있는 정책 연대로 국민께 다가 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시 한 번 위기를 딛고 일어나, 미래를 위한 힘찬 도약을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며 “반드시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그간 당내에서 조직강화특별위원과 대변인 등을 지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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