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한미금융그룹, 용인 원삼 한미물류센터 매각 돌입
대규모 국가 산업단지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트’ 부지 인근에 위치

한미금융그룹이 보유한 경기 용인시 원삼 한미물류센터 전경. [한미금융그룹 제공]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부동산투자전문기업 한미금융그룹(회장 김재동)이 경기 용인시 원삼 한미물류센터 매각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용인 원삼 한미물류센터는 한미금융그룹이 보유한 약 1조원 규모의 부동산 13건 가운데 첫번째 사업지다. 대규모 국가 산업단지 개발과 다양한 교통 호재로 주목받고 있다.

한미물류센터가 위치한 원삼면 인근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된다. 일본의 수출 규제로 반도체 제조 물자 확보가 어려워지자 국내 생산으로 자생력을 구축하기 위한 대규모 국가적 사업이다.

SK하이닉스는 원삼면 일대 약 135만평(여의도의 1.5배) 규모에 약 120조원(분당신도시 가치의 1.25배)을 투자해 4개의 반도체 공장을 신설하고, 국내외 50개 이상 장비·부품 협력업체까지 입주시켜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약 148만명의 취업유발효과로 이어져 120만평에 5만가구(약 15만명)가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생산으로 인한 세수 증대와 유입 인구 상승을 통한 지역 경제가 활성화는 513조의 생산유발효과와 188조의 부가가치 창출로 이어져 부동산 가치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

원삼면에 자리잡은 ‘한미물류센터’는 연면적 약 7500평 규모에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로 2014년에 완공된 최신식 다목적 물류센터다. 지하 1층의 동측 1면과 지상 1층의 2면(남측, 서측)을 포함한 총 3면에 하역장(접안시설) 17개를 완비해 물류 출하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화물용 엘리베이터와 화물용 리프트를 각 2대씩 갖추고 있어 신속하고 편리한 이동이 가능하다. 100% 임차가 확보돼 투자 즉시 안정적인 수익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교통접근성도 우수하다. 원삼 IC 2분 거리, 양지 IC 3분 거리(영동고속도로), 호법 JC 5분 거리(중부고속도로)에 있으며, 84번 국도와 17번 국도 사거리 코너에 위치해 최상급 입지를 자랑한다. 또 제2경부고속도로(서울~세종)가 1차 개통되면 신갈 JC까지 5분 안에 닿을 수 있어 서울 강남을 25분에 진입해 1일 4배송도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

bigroot@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