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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구글, 운영 정상화 박차…코로나로 멈췄던 IT업계가 움직인다
애플, 다음주 미국 일부 매장 재개장…발열검사·인원수 제한
구글 모회사 알파벳, 6월부터 일부 직원 출근
[연합]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애플과 구글을 시작으로 글로버 IT업계도 코로나19 바이러스 체제를 끝내고 운영 정상화에 나서고 있다. 미국 주(州) 정부들이 단계적인 경제 활동 재개에 나서면서 코로나19로 멈췄던 IT업계에 활기가 돌고 있다.

8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애플은 다음주 미국 아이다호와 사우스캐롤라이나, 앨라배마, 알래스카 지역의 일부 애플스토어를 재개장한다. 다만, 매장 내 발열 검사와 함께 매장 내에 머무는 고객 수가 제한될 예정이다.

애플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지난 3월 이후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의 모든 매장을 문 닫은 바 있다. 애플은 미국 271개 애플스토어를 포함, 전 세계에 510개 매장을 갖고 있다.

지난달 18일 재개장한 서울 강남 애플 가로수길 매장 앞에 고객들이 입장을 기다리며 줄을 서 있다. [연합]

그러다 지난달 18일 한국의 강남 가로수길 애플스토어를 재개장한 것을 시작으로 호주와 독일 등 일부 국가에서 매장 문을 다시 열었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도 오는 6월부터 부분적으로 사무실 운영을 정상화한다.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7일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이르면 6월부터 10∼15%의 직원들만 출근하도록 해 사무실을 재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수장비를 사용해야 하는 등 업무 특성상 사무실에 나와야 하는 직원들 먼저 출근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전면적인 정상 출근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는 재택 근무를 하면서도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직원 대다수는 더 오래 집에서 일하게 될 것이라며 "어쩌면 연말까지가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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