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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P모건 “한은, 내년 1분기까지 기준금리 0.5%p 추가 인하할듯”
코로나 충격 완화 위해 두 차례 인하 예상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9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한국은행 제공]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은 한국은행이 올해 3분기와 내년 1분기 두 번에 걸쳐 기준금리를 총 0.5%포인트 추가 인하할 것이라고 8일 전망했다. 현재 기준금리는 사상 최저인 연 0.75%다.

JP모건은 “한국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올해 3분기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후 내년 1분기에 또 한 차례 0.25%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한은의 정책 초점은 실효하한 이상으로 기준금리를 유지하면서 완충 장치를 두는 것보다 디플레이션 우려에 대응하는 방향으로 기울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다만 금융통화위원회 구성이 달라짐에 따라 인하 시점은 불확실할 수 있다고 했다. 그 이유로 JP모건은 신임 위원들이 전임자보다 더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인 것으로 보이는 점, 금통위원 일부가 정책 여력을 신중히 활용해야 한다고 언급한 점을 들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달 개최한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인 현재의 연 0.75%로 동결한 바 있다.

nature6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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