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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대문구 ‘구민 안전보험’ 보장 범위 확대
가스사고·익사·청소년 유괴 등 보장 추가
서대문구청 청사 전경 이미지.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불의의 사고를 당한 주민의 신체적, 경제적 어려움을 덜기 위한 ‘구민 안전보험’ 보장 범위를 기존 11개에서 서울시 자치구 최대인 16개 항목으로 확대했다고 8일 밝혔다.

보험기간은 2020년 4월26일부터 2021년 4월25일까지로 바로 앞선 1년간에 이어 이번이 두 해째다.

기존 보장 범위는 ▷일사병과 열사병을 포함해 자연재해로 인한 사망 ▷폭발·화재·붕괴·산사태, 대중교통 이용, 뺑소니·무보험차, 강도에 따른 사망과 상해후유장해 ▷의료사고 법률소송비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 등이었다.

여기에다 ▷가스사고 사망과 상해후유장해 ▷익사 ▷청소년 유괴 납치 ▷의사상자 인정 등에 따른 보장이 새롭게 추가됐다.

보장금액은 자연재해 사망 시 1200만원, 폭발·화재·붕괴·산사태로 인한 사망 시 1100만원, 스쿨존 교통사고 상해 시 최대 1000만원 등이다.

관내 주민등록된 구민(등록 외국인 포함)은 별도 가입절차 없이 모두 피보험자로 자동 가입됐으며 국내 어느 곳에서든 보장 범위 내의 사고를 당하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보험기간 중 발생한 사고에 대해 발생일로부터 3년간 보험금 청구가 가능하며 개인이 가입한 보험이 따로 있더라도 중복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자연재해와 사고를 당한 구민과 그 가족들이 이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민 안전보험 가입을 추진했다”며 “재난은 무엇보다 예방이 가장 중요하므로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서대문구민 안전보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대문구청 안전치수과로 문의하면 된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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