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손 L15160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한국엡손㈜(이하 엡손)이 출력량이 많은 관공서나 렌탈 시장을 겨냥해 L15150, L15160 등 비즈니스 복합기 2종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이번에 출시된 L15160은 흑백, 컬러 모두 단면 기준 1분에 A3 13.5장(ipm), A4 25장(ipm)까지 인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바쁜 업무에 쫓기는 비즈니스 그룹이나 대량 출력이 빈번한 고객들이 이용하는 ‘사무용 복합기 렌탈 업체’에 최적화됐다. 첫 장 인쇄속도 5.5초로 빠르고, 컬러 단면 스캔속도도 9초로 전작 대비 한층 빨라졌다. 또 자동으로 프린터 노즐 상태를 점검 후 청소하는 ‘자동 노즐 복구 시스템’은 유지보수 시간을 최소화 해준다.

신제품 2종은 흑백 7500장, 컬러 6000장까지 출력할 수 있는 대용량 잉크도 탑재했다. 검정, 청록, 진홍, 노랑 4색 잉크 모두 엡손 듀라브라이트(DURABrite) 안료 잉크를 사용했다. 엡손 듀라브라이트 잉크는 종이에 바로 흡착돼, 선명한 텍스트, 그래픽 출력이 가능하다. 특히 글자 가장자리나 얇은 바코드도 선명하게 출력할 수 있다. 물이나 마커에 닿아도 얼룩이 생기거나 번지지 않는 등 내수성도 강하다.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설계도 돋보인다. 잉크병을 수직으로 세워도 흐르지 않는다. 잉크 주입 홈에 잉크병을 꽂아 주기만 하면 자동으로 충전돼 손쉽게 소모품을 관리할 수 있다. 이 외에도 LCD 패널 등의 주요 조작부를 전면에 배치해 전문가의 도움 없이 손쉽게 제품을 유지, 관리할 수 있다.

엡손 관계자는 “작고 세련된 디자인의 신제품 2종은 빠른 속도는 물론 대용량 안료잉크를 탑재해 출력 품질까지 뛰어난 비즈니스 복합기”라며 “높은 생산성 덕분에 일반 기업은 물론 출력량이 많은 관공서나 사무용 복합기 렌탈 업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신제품은 엡손 체험형 전시공간 ‘솔루션센터’에서 사전 신청을 통해 체험할 수 있다. 신청은 엡손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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