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인도 LG화학공장서 유독가스 다시 누출…주민 대피중
소방당국자 “상황 긴박”
전날 새벽 3시 스타이렌 가스 누출로 주민 최소 11명 사망
[EPA]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가스 누출 사고로 최소 11명이 사망한 인도 LG폴리머스인디아 공장에서 다시 유독가스가 유출돼 주민이 대피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는 이날 공장에서 유독가스가 다시 유출되기 시작했으며, 반경 5km의 이내의 사람들이 밖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지 소방 당국자는 “상황이 긴박하다”고 전했다.

앞서 7일 새벽 3시께 LG폴리머스인디아 공장에서 스타이렌 가스가 누출, 최소 주민 11명이 사망하고 약 1000명이 입원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공장 반경 3km 내 주민들은 눈이 타는 듯한 증상과 호흡 곤란, 구토 증세 등을 호소했다. 지역내 주민 3000여명에게는 대피령이 내려졌다.

LG폴리머스인디아는 인도 최대 폴리스타이렌 수지 제조업체인 힌두스탄 폴리머를 LG화학이 1996년 인수한 뒤 사명을 바꾼 회사다.

balm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