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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당 50만원대 광양덕례·도월지구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광양읍 덕례·도월지구 도시개발사업 위치도.

[헤럴드경제(무안)=박대성기자] 전라남도(지사 김영록)는 7일 광양시 광양읍내 덕례·도월지구 도시개발사업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대상지역은 순천시와 인접한 광양읍 덕례리,도월리 일원 1.18㎢, 1278필지이며, 지정기간은 오는 2025년 5월6일까지 5년간이다.

이번 허가구역 지정은 LF스퀘어 아울렛과 광양역 신역사 등의 입점 영향으로 인근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는 지역으로, 땅값상승을 노린 불법 투기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지정됐다.

앞으로 해당 지역 중 녹지지역은 100㎡(30평)를 초과하거나, 용도지역 지정이 없는 구역은 90㎡(27평)을 넘는 토지 거래시 광양시장의 허가하게 취득할 수 있다.

허가를 받지 않고 계약을 체결하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허가를 받은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특히 허가를 받은 목적과 다르게 토지를 이용할 경우 관할 시장이 의무를 이행토록 명할 수 있고, 명령 불이행시 토지취득가액의 10%범위에서 매년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

이 곳 덕례·도월지구 도시개발사업지역은 0.95㎢ 면적에 사업비 3830억원이 투입돼 2022년부터 2028년까지 전남개발공사가 맡아 시행한다.

이 지역 거래량은 올해 3월말 기준 24필지로 전년도보다 167% 증가했고, 거래총액도 26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187% 증가했다. 평균 거래금액은 3.3㎡에 50만원 안팎이다.

전남도청 정애숙 토지관리과장은 “이번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은 덕례·도월지구 도시개발사업에 편승한 부동산 투기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이로써 도내 토지거래 허가구역은 ▷여수 만흥동 택지개발지구 ▷소라면 죽림1지구 도시개발사업 ▷돌산 상포지구 ▷목포 서산·온금 재정비 촉진지구 ▷순천시 연향동 순천만랜드 조성사업지구 ▷순천시 신청사 확장부지 ▷순천신대지구 옆 선월하이파크(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가 지정돼 있다.

또 ▷나주 에너지스마트 국가산단 후보지 ▷한전공대 설립부지 ▷담양 보촌지구 도시개발사업 ▷고흥 도양 일반산단 조성 ▷고흥 우주해양리조트 조성사업 지구 등 12곳이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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