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코로나19 최악의 공격 진주만, 9·11보다 나빠”
트럼프, 피해상황 비교 설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코로나19는 미국에 대한 최악의 공격”이라며 “중국에서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었지만 그렇지 않았다”고 ‘중국 책임론’을 거듭 강조했다.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미국에 대한 최악의 공격”이라 언급하며 ‘중국 책임론’을 거듭 강조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코로나19는 바이러스 진원지인 중국에서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었지만 그렇지 않았다”며 “팬데믹과 같은 일은 일어나지 말았어야 했다”고 중국을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미국이 외부로부터 공격받은 역사적인 사건들에 비교하기도 했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은 ‘진주만 공습’이나 ‘세계무역센터 사건’보다도 더 나쁘다”고 강조했다.

진주만 공습은 태평양전쟁의 도화선이 된 1941년 일본의 하와이 미 해군기지 공격을, 세계무역센터 사건은 2001년 ‘9·11 테러’를 지칭한다. 미국에선 진주만 공습으로 인해 약 2000명, 9·11 테러로 인해 2977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날까지 실시간 국제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7만4000명이 넘는 사람이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했다. 신동윤 기자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