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코로나 봉쇄 완화에 솟구친 유가
수요 증가 기대…WTI 20%↑

국제 유가가 수요 증가 기대에 크게 올랐다. 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0.5%(4.17달러) 오른 24.56달러를 기록했다. 5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제한조치가 완화되면 원유 수요가 늘어갈 것이란 기대감이 유가를 떠받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과 유럽 일부 지역이 이동제한을 완화하고 중국 경제가 회복되면서 석유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유 생산량이 감소한 것도 유가를 끌어 올리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10개 주요 산유국 연합체인 OPEC+는 이달부터 원유 생산을 줄이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사우디아라비아의 5월 산유량은 4월 대비 30%가량 줄어들 것으로 분석된다.

김우영 기자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