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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서울 신규 확진자 사흘연속 ‘0’명…격리자 141명 만 남았다

서울시청 신청사. [헤럴드DB]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 사흘간 단 한명도 나오지 않았다.

서울시는 6일 오전 1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과 같은 637명이라고 밝혔다. 전일 0시 기준 대비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누적 퇴원 수는 494명이다. 누적 확진자의 77.5%를 차지한다. 격리 중인 환자는 141명이다. 검사자는 11만9423명이며, 5338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주요 발생 원인은 해외 접촉 관련이 258명으로 가장 많다. 전체 누계 확진자의 40.5%를 차지한다. 이는 해외입국자 본인만 취합한 숫자로, 이들의 가족과 지인 등 접촉 확진자는 기타로 분류돼 있다.

이 밖에 구로구 콜센터 관련 98명, 구로구 만민중앙교회 41명, 동대문 교회·PC방 20명, 동대문구 요양보호사 관련 8명, 은평성모병원 관련 14명, 성동구 주상복합아파트 관련 13명, 종로구 명륜교회·노인복지회관 10명, 대구 방문 11명, 신천지 교회 3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자 28명, 기타 133명 등이다.

자치구별로 보면 강남구가 64명으로 가장 많다. 누적 확진자의 10명 중 1명이 강남 거주민이다. 이어 관악구 43명, 서초구 38명, 송파구 37명, 구로구 35명, 동대문구 31명, 동작구 31명 순으로 30명 선을 넘겼다.

신규 확진자는 5월 2일 터키 입국 30대 강동구민을 끝으로 나오지 않고 있다.

서울에선 지난달 10일 이후 신규 확진자가 한 자리 수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19일부터는 이틀에 한 번 꼴로 신규 확진자가 '0'명인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신규 확진자가 '0' 명인 날은 4월22일, 23일, 25일, 26일, 28일, 29일, 5월 3일, 4일, 5일 등 총 9일이다.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으면 완치 퇴원자는 지속해 늘어 격리자는 141명 남았다.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 때는 마지막 완치 환자의 바이러스 음성이 확인된 시점부터 최대 잠복기의 2배인 28일 동안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으면 종식을 선언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의 경우 전염성이 높고 국제사회의 확산세가 꺾이지 않은데다 가을께 2차 대유행이 경고된 만큼 종식 없는 방역 일상화로 전환돼야한다는 게 중론이다.

서울시는 그간의 방역 성과에 대해 “코로나19와의 전쟁 최전선에서 헌신한 의료진과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 주신 종교계와 사업주, 불편과 고통을 참아주신 시민 여러분이 계셨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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