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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기부, 4월까지 ICT R&D 예산 5878억원 조기 집행…전체 58%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지난 4월까지 절반이 넘는 정보통신기술(ICT) 연구·개발(R&D) 관련 예산이 조기집행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일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ICT 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 예산을 조기 집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까지 집행된 예산은 전체 1조91억원의 58.3%에 해당하는 5878억원이다. 연구관리 전담기관 인건비·운영비, 사업기획·평가 등에 소요되는 관리예산은 제외됐다.

또 과기부는 ICT 연구·개발(R&D) 협약과정에서 기업이 원하는 경우 연구비 민간부담금을 완화하는 방안을 시행하고 있다. 완화 비율은 중견기업은 40%에서 25%, 중소기업은 25%에서 20%다.

이와 함께 R&D에 참여한 기존인력에 대한 인건비를 정부출연금을 이용해 현금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허용하는 등 기업 R&D 지원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과기부는 이런 방안을 통해 현재까지 76개 기업의 민간부담금이 완화됐고, 53개 기업은 기존 인력의 인건비를 현금으로 지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상반기 정부 ICT R&D 사업 평가도 완료됐다. 평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원격평가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사업 평가 점수는 5점 만점에 평균 4.26점으로 집계됐다. 또 과기부는 사전에 동영상 제작과 자료작성 방법 등에 통일된 기준을 제시, 평가의 공정성도 확보했다고 자체 평가했다.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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