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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외 ’민생당 앞의 선택지…비대위냐 조기전대냐
민생당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과 김정화 공동선대위원장(왼쪽), 장정숙 원내대표 등이 지난달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굳은 표정으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 지난달 4·15 총선에서 한 석도 차지하지 못해 ‘원외 정당’으로 밀려난 민생당이 이번주 중 활로를 찾는다.

민생당은 오는 6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기로 했다. 현재 거론되는 선택지는 두 가지다.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의 전환 전환 또는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조기 전당대회 개최다.

당의 앞길을 두고 내부에서 의견으 엇갈린다. 일부 인사들은 지도부 총사퇴와 비대위 구성을 주장하는가 하면, “비대위 자체가 분란을 부추긴다”면서 전당대회를 열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지난달 29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었지만 견해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민생당이 전당대회를 열기로 결정한다면 오는 6월 개최가 유력하다.

당 일각에서는 다른 당과 연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한편 민생당은 이번 주부터 인적·물적 ‘슬림화’에 나선다. 이번달 개원하는 21대 국회에서 활동할 의원이 한 명도 없기에 ‘몸집 줄이기’ 작업에 들어가는 것이다.

현재 100여명인 중앙당 당직자를 대상으로 희망·명예퇴직 등을 벌여 20여명 수준으로 줄일 계획으로 전해졌다. 여의도 당사의 축소·이전 계획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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