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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노동신문 "김정은 노선, 유일한 지침"
조선중앙TV가 지난 1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부지구 항공 및 반항공사단 관하 추격습격기연대를 시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 장면에서 김 위원장이 리병철 당 중앙위원회 군수담당 부위원장과 박정천 총참모장, 김정식 군수공업 담당 부부장과 공중을 가리키고 있다.[연합]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북한 언론에서 노동절인 1일을 맞아 "김정은만 믿고 따르자"고 독려했다.

북한 최고 권력기구인 조선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이날 '전체 근로자들이여, 영웅적 투쟁력사와 전통을 빛내이며 정면돌파전의 진격로를 힘차게 열어나가자'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최고 영도자 동지(김정은)의 사상과 노선을 유일한 지침으로,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철저히 관철해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어떤 천지풍파가 닥쳐와도 자기 영도자(김정은)만을 절대적으로 믿고 따르는 열혈 충신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해 그 배경에 의문마저 사고 있다.

우리의 국회격인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및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도 이날 노동절을 맞아 게재한 '주체조선 근로자들의 자랑찬 역사와 전통을 끝없이 빛내나가자'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최고 영도자 동지를 일편단심 따르는 백옥같은 충성심을 간직하고 주체조선의 제일 국력인 일심단결을 더욱 강화해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를 의식한 듯 경제 발전을 위한 '자력갱생' 정신도 강조했다.

민주조선은 "헌신적으로 투쟁하여 경제발전과 인민들의 복리 증진에 이바지하는 자력갱생, 자급자족의 값진 재부들을 더 많이 창조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동신문도 농업 분야를 비롯해 과학기술 분야에서 '경제발전을 추동할 수 있는 큼직큼직한 성과' 창출과 함께 자력갱생 정신을 심어주기 위한 사상 사업 강화에 힘을 실었다.

신문은 "장기적인 가혹한 환경 속에서 자체의 힘으로 살아가는 법, 적과 난관을 이기는 법을 터득한 우리 근로자들에게 넘지 못할 장벽이란 없다"고 거듭 독려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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