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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관 합동 유턴지원반' 발족…주력산업 공급망 안정화 기대
산업부, 대한상의, 코트라, 업종별 단체 등 참여
나승식(가운데 오른쪽)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이 28일 서울 서초구 코트라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민관합동 유턴지원반 출범식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코로나19’ 계기로 주력산업의 공급망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해외로 나간 기업의 국내 복귀를 돕는 '민관 합동 유턴지원반'이 28일 출범했다.

민관 합동 유턴지원반은 산업통상자원부, 대한상공회의소, 광역지방자치단체, 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업종별 단체, 코트라(KOTRA) 등이 참여하는 유턴 지원 협의체다.

공동 반장은 산업부 나승식 무역투자실장과 대한상의 우태희 상근부회장이 맡았다. 지원반은 민관 협력을 통한 선제적 프로젝트 발굴, 홍보·인식 확산, 제도 개선 창구 역할 등을 수행한다.

산하에는 실무자로 구성된 실무지원반과 주요 유턴 프로젝트 발굴 시 조직될 프로젝트별 유치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한다.

참여기관은 이날 서울 서초구 코트라 사옥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민관합동 유턴지원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들 기관은 기업의 유턴을 활성화하기 위한 제도 개선 사항으로 유턴 지원 요건 완화, 보조금 등 인센티브 확대, 환경규제 등 규제 완화를 건의했다.

2월 24일 대기업 최초로 협력사 유턴 지원 방안을 발표한 LG전자와 이날 유턴기업에 선정된 ㈜동구기업도 기업 대표로 참석해 협력사들의 유턴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나 실장은 "유턴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의 필요성이 어느 때 보다 큰 시점인 만큼 현장 의견을 유턴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가겠다"며 "각 기업에서도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심도 있는 내부 논의를 진행하고 주도적으로 유턴 투자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우 부회장은 "글로벌 가치사슬이 전환되는 시점에서 민관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의미 있는 국내 복귀 성공사례가 창출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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