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노멀’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새롭게 나타난 세계경제의 특징을 이르는 말로, 저성장, 규제 강화 등 시대변화에 따른 새 기준이나 표준의 의미를 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 이하 국어원)은 ‘뉴 노멀’과 ‘웨비나’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새 기준, 새 일상’과 ‘화상 토론회’를 선정했다.

‘웨비나’는 웹 사이트에서 진행되는 세미나를 이르는 말로 본인의 컴퓨터를 통해 참여할 수 있어 비용절감과 공간 효율화란 장점이 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4월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 ‘뉴 노멀’의 대체어로 ‘새 기준, 새 일상’을, ▲ ‘웨비나’의 대체어로 ‘화상 토론회’를 최종 선정했다.

이와함께 부서 간의 경계를 허물고 필요에 맞게 소규모 팀을 구성, 업무를 수행하는 에자일 조직은 탄력조직으로 대체하도록 권고 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뉴 노멀’과 ‘웨비나’처럼 어려운 용어 때문에 국민이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쉬운 말로 바꾸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이윤미 기자/mee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