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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은혜 “28일 시·도 교육감들과 등교 개학 시기·방법 논의”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7일 대구시 동구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을 방문해 온라인 개학의 핵심 플랫폼인 'e학습터'와 '위두랑' 운영현황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초중고교생의 개학이 무기한 연기된 가운데 교육부와 전국 시·도 교육청이 28일 등교 개학 시기와 방법을 논의한다.

27일 교육부에 따르면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8일 오후 2시 전국 시·도 교육감과 영상 회의를 열어 등교 개학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유 부총리는 이날 교육감들로부터 학생들을 언제부터 등교시키면 좋을지, 등교 시킨다면 학년별·학교별 순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등교 개학 시 우려되는 점은 무엇인지 등을 청취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등교 개학 시기·방법을 결정하기 위해 이번 주에 시·도 교육감과 교원·학부모 등 교육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중이다.

이어 교육부는 다음 달 2∼5일 사이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체계를 '사회적 거리 두기'에서 생활 방역 체계로 전환하는지 등을 최종 고려해 등교 시기·방법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교육부의 등교 관련 발표 시점은 5월 3∼5일께로 예상된다.

앞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늦어도 5월 초에는 등교 개학 시기와 방법을 국민들에게 알려드릴 수 있도록 제반 절차를 진행해 달라고 교육부에 주문했다.

또 현장 의견을 반영해 일주일 간의 개학 준비 기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등교 개학 시작 시점은 5월 11일 또는 14일, 18일 등으로 점쳐진다.

정 총리는 또 “입시를 앞둔 고3·중3 학생들을 우선 고려해 이들부터 순차적으로 등교하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의견을 수렴해달라”고 지시했다.

heral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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