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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호화 인재 모여라"…KISA, 2020 대학 암호동아리 지원사업 실시
성신여대, 한양대 등 9개 학교 동아리
지원금 300만원 및 워크숍 등 지원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암호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와 한국암호포럼, 국가정보원이 지원 사업을 이어간다.

KISA와 한국암호포럼, 국가정보원은 '2020년 대학 암호동아리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5회를 맞는 이번 사업은 국내 대학을 대상으로 암호기술 분야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실시됐다.

올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대학 암호동아리는 지난 2019년 최우수 동아리로 선정된 성신여대 ‘ConSeQ’를 포함해 한양대 ‘HUCC’, 부산대 ‘KEEPER’, 순천향대 ‘Hedgehog’, 한성대 ‘Quantum Ant’, 영산대 ‘Focus’, 국민대 ‘CaS’, 서원대 ‘SISL’ 그리고 고려대(세종) ‘KoRec’ 등 모두 9개다.

올해 선정된 동아리에 연구 활동비 각 300만 원을 비롯해 암호교육 및 워크숍 등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연말에 동아리 연간 활동 결과를 평가해 우수 및 최우수 동아리 각 1개 팀에게는 상장과 격려금을 지원하고, 최우수 동아리에게는 2021년 지원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다.

그동안 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17개 대학 암호동아리는 국가 암호 공모전 입상 및 국내·외 다양한 학회에서 암호기술 논문을 발표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창출했다.

KISA 이석래 정보보호산업본부장은 “앞으로 대학 암호동아리가 차세대 암호기술 발굴 및 확산에 필요한 전문 인재 양성소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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