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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제약회사 천리지, 한국 첨단의료기업 인더스마트㈜와 협력
중국 천리지-인더스마트㈜ 합자회사 설립, 스마트병원 건립에 합의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바이러스가 강타하며 이른바 선진국으로 불렸던 나라의 의료체계 무너지는 모습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사태 이후로 의학계가 새로운 대격변의 시대를 맞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스마트병원 등 기존에 볼 수 없었던 혁신적인 의료시스템이 대거 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런 가운데, 세계 최초 4k급 형광 복강경 내시경 기기를 개발한 인더스마트㈜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제약회사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중국의 천리지와 합자회사(JV)를 설립하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양 측은 최근 이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첨단기술과 제약산업을 접목해 시너지를 내기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인더스마트는 천리지가 보유한 중국 내 모든 병의원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수출을 통한 세계화와 의료기기 및 스마트병원 등의 신사업군 발굴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되며 더 나아가 국산 의료기기를 중국 공장에서 양산하고 이를 통한 성공적인 글로벌화에 안착할 전망이다.

인더스마트는 합자회사를 통해 향후 중국 현지에 여의도 면적 1.5배에 달하는 120만 평에 의료산업단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의료기기 회사들을 유치하고, 의료기술을 융합한 스마트병원 건립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국내외 의료진 창업도 적극 지원해 실제 임상현장에서 필요한 신기술 의료기기 개발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인더스마트의 관계자는 "스마트병원은 코로나19 사태와 같은 일이 발생하였을 때도 일반 환자들이 최소한의 검사와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차세대 자동화 병원으로, 코로나19 사태와 같은 일이 발생했을 때 환자들이 최소한의 검사와 치료를 자동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한다"라며 "스마트병원은 각 국가별 의료법에 따라서 전 세계에 설립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더스마트㈜는 이미 중국에서 인정받고 있는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이다. 중국 지방정부의 지원 및 천리지와의 합자회사, 그리고 중국 투자사와 함께 합작기업을 만들어 수술용 형광 내시경을 비롯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첨단 의료기기를 중국 시장에 판매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메이저 병원인 미국 시더사이나이 병원, 워싱턴대학교 어린이병원, 존스홉킨스병원, 러시아 파블로프의대병원, 중국 북경대암병원의 의료진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re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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