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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상승 출발…개인 순매수로 상승 견인
국제유가 상승 기대감에 환율은 하락 개장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코스피가 27일 상승세로 출발했다. 코스닥은 중국에서 코로나19 임상시험 데이터가 공개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제약·바이오 종목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8.05포인트(0.43%) 오른 1897.06에서 출발해 오전 9시 33분 현재 전일보다 10.59포인트(0.56%) 오른 1899.60을 가리키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492억원 순매수에 나섰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37억원, 58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3.98%), 전기가스업(2.87%), 금융업(2.4%)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기계(1.44%), 유통업(1.26%) 등이 강세를 보이고 철강·금속(-0.38%), 운수창고(-0.23%) 등은 약세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NAVER가 2.60%, 한국전력이 3.55% 올랐고, 신한지주 (5.71%), KB금융(3.22%), 삼성생명(2.67%) 등 금융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가 상승세로 출발한 27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69포인트(1.06%) 오른 639.65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5.94포인트(0.94%) 오른 638.90으로 개장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586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33억원, 기관은 215억원을 순매도했다.

운송(3.03%), 운송장비(2.41%)이 2%이상 올랐고, 유통(1.94%), 소프트웨어(1.83%)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중국에서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한 렘데시비르 임상시험 데이터가 공개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셀트리온헬스케어(2.24%), 씨젠(1.56%), 제넥신(3.96%), 신라젠(5.67%) 등 제약·바이오 종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0원 내린 달러당 1232.5원으로 개장해 같은 시각 0.80원 내린 123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말 동안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비OPEC 10개 산유국 협의체인 OPEC+의 원유 감산 합의에 따른 국제 유가 상승 기대감이 환율 하락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폭락을 거듭했던 국제 유가는 산유국의 감산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에 지난주 후반부터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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