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본부 전경.[한울본부 제공] |
[헤럴드경제(울진)=김병진 기자]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 주변 지역 환경방사능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나왔다.
23일 한울본부에 따르면 경북대 방사선과학연구소가 지난해 한울원전 주변에서 채취한 시료 632개와 주민 관심시료 82개, 주민설명회에서 요청한 해양시료 15개를 분석한 결과 인공 방사성핵종 세슘, 스트론튬, 삼중수소가 미량 검출됐다.
검출된 세슘과 스트론튬 농도는 원전 가동과는 무관하게 국내 일반환경에서 나타나는 수준이다.
일부 빗물, 해수 및 육상시료에서 검출된 삼중수소도 일반인 연간선량한도 권고치 1밀리시버트(1mSv)의 0.007% 수준으로 나왔다.
한울본부는 매년 초 주민설명회를 통해 환경방사능 조사 결과를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서면으로 대체했다.
한울본부 관계자는 “올해도 경북대 방사선과학연구소는 발전소 주변지역에 대한 환경방사능 조사를 통해 원전운영에 따른 환경영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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