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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서울 확진자 2명 늘어 628명…“유흥시설 등에 체온계 6만5000여개 지원”
해외입국자 2명 추가, 완치 퇴원 51.2%
서울시청 신청사. [헤럴드DB]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새로이 2명 추가돼 22일 오전10시 기준 628명으로 늘었다.

서울시는 이 날 오전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전날 0시 대비 신규 확진자 수는 2명이라고 밝혔다.

퇴원 수는 322명이다. 누적 확진자의 51.2%를 차지한다. 격리자는 304명이다. 검사자는 10만5582명이다. 5289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주요 발생 원인은 해외 접촉 관련이 249명으로 가장 많다. 전체 누계 확진자의 39.6%를 차지한다. 이는 해외입국자 본인만 취합한 숫자로, 이들의 가족과 지인 등 접촉 확진자는 기타로 분류돼 있다.

이 밖에 구로구 콜센터 관련 98명, 구로구 만민중앙교회 41명, 동대문 교회·PC방 20명, 동대문구 요양보호사 관련 8명, 은평성모병원 관련 14명, 성동구 주상복합아파트 관련 13명, 종로구 명륜교회·노인복지회관 10명, 대구 방문 11명, 신천지 교회 3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자 28명, 기타 133명 등이다.

자치구별로 보면 강남구가 62명으로 가장 많고, 관악구 42명, 송파구 37명, 서초구 37명, 구로구 35명, 동대문구 31명, 동작구 31명 순으로 30명 선을 넘겼다.

신규 확진자 2명은 모두 해외입국자다. 마포구 30세 남성이 일본에서 귀국한 뒤 21일 확진 판정을 받고 적십자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남양주 거주자인 41세 여성이 미국에서 귀국한 뒤 중랑구보건소에서 19일 양성 판정을 받고 서울의료원에 입원했다.

한편 서울시는 이 날 집단감염 취약시설에 비접촉식 체온계 6만5000여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종교시설,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 PC방, 노래연습장, 학원 및 교습소 등이 대상이다. 시비 40억 원을 투입해 식품의약안전처 한시적 수입요건면제 제도를 통해 일단 5만 개의 비접촉식 체온계를 긴급수요 민간시설에 배부한다.

시는 실내체육시설부터 단계적으로 각 자치구를 통해 배부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모든 시설에 배부가 완료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어린이집, 초등돌봄시설과 노인요양시설, 경로당, 장애인복지관 등 감염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에도 약 1만5000개의 비접촉식 체온계를 배부할 예정이다.

시는 아울러 2G폰 소유자나 휴대폰이 없는 자가격리자에게 안전보호앱이 설치된 스마트폰을 임대 지원한다. 지원된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으로 증상점검과 더불어 실시간 위치확인으로 무단이탈을 방지한다. 시는 23일부터 우선 300대를 자치구를 통해 안전보호앱이 미설치된 자가격리자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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